전설 속의 엘도라도, 보고타 마약, 게릴라, 마피아 그리고 커피. 콜롬비아하면 먼저 연상되는 것들이다. 역사상 최초로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콜롬부스의 이름을 딴 꼴롬비아는 ‘엘도라도’ 전설의 근원이자 세계적인 에메랄드와 코카인산지며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가 마르케스의 ‘백 년 동안의 고독’이라는 소설의 무대이.. 여행 2011.03.03
영원한 젊음의 계곡 빌카밤바 한순간 숨이 멈출 것 같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일찍이 독일학자 훔볼트는 “에콰도르 여행은 마치 적도에서 남극까지 여행하는 것과 같다”고 표현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에콰도르는 적도가 지나가는 세상의 배꼽이자 작지만 극적인 지형과 다양한 기후를 가진 늘 푸른 나라다. 에콰도르는 .. 여행 2011.03.03
산끄리스또발 데 라스까사스와 수미데로 캐넌, 치아빠스 주 산끄리스또발 데 라스까사스는 해발 약 2600m에 위치하여 몹시 추운 곳이다. 매우 긴 이름의 이 도시는 원주민들 보호에 앞장섰던 바르똘로메 데 라스까사스 신부를 기리기 위해 붙여졌다. 이것은 1829년까지 치아빠스 주의 주도였다. 16세기에서 18세기까지 여러 차례 이름이 바뀌었으며 유까딴 주, 과떼.. 여행 2010.09.07
타임캡슐 벽화, 보남팍 흔히 피라미드는 이집트에만 있다고 생각들 하지만 멕시코, 과테말라, 벨리즈, 온두라스에도 숨 막히게 더운 정글 속 광대한 지역에 걸쳐 세련되고 아름다운 피라미드들이 수해 속의 암초처럼 솟아있다. 처음 이 거대한 구조물들을 본 사람들은 이집트나 그리스 심지어 전설의 아틀란티스 문명과 관.. 고대문명 2010.08.20
멕시코축제의 백미, 와하까 시의 겔라게차 멕시코 원주민들의 전통과 색채가 가장 많이 남아 있는 와하까 주는 다양한 인종과 다양한 문명의 작은 공동체들이 산속에 점점이 흩어져 있는 산악지대와 해변을 품고 있다. 온화한 기후와 비옥한 토양으로 일찍이 기원전 1600년경부터 와하까 계곡에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다. 주변이 높은 산맥으로 .. 축제 2010.07.27
태평양의 파라다이스, 아카풀코의 절벽다이빙 아카풀코는 ‘갈대가 많이 자라는 곳’이란 뜻의 아스텍 어에서 유래한다. 멕시코시티에서 태양의 길이라 불리는 95번 고속도로를 타고 326km를 5시간정도 내려오면 태평양에 이른다. 태평양의 파라다이스라는 별명처럼 뛰어난 미항이자 휴양지다. 아름다운 해변과 더운 날씨로 늘 서늘한 고원도시 멕.. 여행 2010.07.14
하늘을 나는 사람들, 볼라도레스 습기와 고온으로 불쾌지수가 높은 장마의 계절이다. 원유유출로 연일 뉴스에 오르내리는 멕시코 만은 거의 1년 내내 우리나라 장마처럼 무더운 날씨다. 이처럼 더운 곳에서도 문명의 꽃은 피었으니 기원전 1300년 전의 또또나까 문명이다. 엘 따힌 유적지 또또나까 문명의 엘 따힌 유적지는 365개의 벽.. 전통 2010.06.26
목숨을 건 고대의 월드컵경기, 울라마 전 세계인의 스포츠, 월드컵 개막이 낼모레다. 공 하나를 가지고 울고 웃는 날들이 펼쳐질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통통 튀는 고무공의 원조가 멕시코라는 사실을 아는지? 지금은 울라마라는 이름으로 남아있다. 울라마는 스페인의 침공 이후에 사라진 멕시코 전통 공놀이로 시날로아 주 시골마을에서 .. 전통 2010.06.13
당나귀는 괴로워, 오뚬바 당나귀 축제 멕시코 노벨상 수상 작가인 옥따비오 빠스Octavio Paz는 이렇게 말했다. ‘축제는 모든 것이 허용된다. 계층도, 성도, 국경도 없다. 소리 지르고 노래하고 반항하는 기회다. 불꽃놀이와 영혼을 해방하는 기회다. 모두 고함지르지 아무도 속삭이지 않는다.’라고. 멕시코에서는 1년 중 어느 날, 어느 곳에서.. 축제 2010.06.01
돌고래만한 뻬스벨라(돛 새치) 낚시 20km에 이르는 긴 해변을 자랑하는 태평양의 진주, 마사뜰란. 그 앞바다에는 돌고래가 지나다니고 펠리컨이 공중에서 직하하며 바다로 풍덩 들어가 물고기를 낚아채 꿀꺽한다. 인근 바위섬에는 바다사자들이 서식하고 풍부한 해산물로 특히 새우요리가 유명하다. 구 시가지는 고풍스런 식민지 풍 거리.. 여행 2010.05.18